2024년 1월 12일 금요일

[FRS]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스페셜 위크

 



30MS가 샤니마스로 나름의 성취를 보여준 한편, 로봇인지 미소녀 피규어인지 방황을 거듭하던-그래도 간혹 다이버 아야메라던가, 라크스 클라인이라던가 나름 괜찮은 결과물도 있었던-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의 미소녀 캐릭터도 여기까지 왔다.


물론 조립하다 보면 아직도 이게 로봇인가 미소녀인가 고민되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그건 아무래도 프라모델의 숙명이고, 적어도 완성된 외형만으로 보면 매우 완성도 높은 미소녀 캐릭터 입체물로서 성립한다.

단지 처음 외형에서 예상되던 것이나, 직전에 나온 FRS 느와르로부터 예상하던 것 처럼 30MS와의 연계는, 생각 미만으로 적은 편으로,

호환 가능한 부분은 어깨와 손목 조인트, 그리고 목 위 (머리만은 호환 안됨) 정도.

피부색도 다르기 때문에 수영복 보디 등과의 조합도 위화감이 꽤 있는 편이다.


오버니삭스의 리본이나 신발의 깃 같이 왜 이런 식으로 했을까 설계 미스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정도의 단점은 눈 감아 줄 수 있을 정도로 예쁘게 잘 나왔다.

전작 토카이 테이오 때문인지 아니면 캐릭터 인기가 국내에선 덜한건지,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현재에도 오프라인 건담베이스는 물론 반코몰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노골적인 섹시어필이 없기 때문에-그렇다고 해서 미소녀 캐릭터로서의 매력이 없느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니기에- 부담없는 걸프라 입문용으로 추천하기도 좋은 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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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Creality Ender-2 pro

언제까지나 디바이스랩의 출력 서비스에 의존할 수 없어서, 저렴한거라도 3D프린터를 하나 장만하기로 하고 우선 당근을 뒤졌다. 마침 괜찮아보이는 매물이 있길래 인터넷에서 해당 기종의 리뷰를 찾아보고 이정도면 내 사용 목적에는 충분하겠다 싶어 당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