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3D 프린터 출력물 도색에 관한 잡담

 

일전에 제작했던 (구세군풍) 모금냄비와 핸드벨 채색에 들어갔다.


핸드벨은 문제없이 프라모델이나 레진키트처럼 잘 칠했는데, (너무 얇게 뽑아 내구성 때문에 마스킹을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문제는 FDM출력한 모금냄비..


표면의 나이테가 어지간한 사포질로는 지워지지 않는다.

80번~120번으로 밀면 밀리긴 하는데, 이정도 가면 슬슬 형상이 바뀌는 수준이라..

500번 정도 굵은 서페이서로 메우면 좀 도움이 되려나?


그나마도 단차가 들어간 부분은 제대로 사포질하기 어려워 대충만 하고 색칠에 들어갔는데,

나이테 따라 가로 방향으로 정확히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몰드를 타고 마스킹이 새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깔끔한 먹선도 무리..


애시당초 설계 단계에서 적당한 수준의 색분할을 고려해 한 가지 부품은 한 가지 색상으로만 칠하는게 좋을 듯..


예제 정도로 배우고 출력하던걸 실제 오리지널로 만들어 적용해보려니 출력부터 완성까지,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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